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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천장 모르는 환율...전문가들 "1,400원대 웃돌 수도" / YTN

2022-08-23 20 Dailymotion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최근의 달러 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미국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자, 안전자산인 달러로 투자금이 모이는 이유가 가장 큰데요.

지난 30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긴 경우가 3번 있었습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어제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13년 4개월 만에 1,34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달러의 초강세 현상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내 1,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권혁중 (오늘, 굿모닝 YTN) : 지금 시장에서는 1,350원이 넘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도 1,340원 됐을 때도 지금 이렇게 크게 놀라고 있는데 (중략) 제가 봤을 때는 고환율이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보여 집니다.]

여기에 다음 달 미국 FOMC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인데요.

미국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는 강세를 더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인상 여파가 시장에 미리 반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조만간 1,350원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광석 /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 (어제, YTN 뉴스Q) : 계속 물가 고공행진 할 수 있다고 만약에 판단한다면 그러면 금리 인상은 더 남아 있고 그것은 자산시장에 또 한번 충격을 줄 수 있겠죠. 어쩌면 환율마저도 미국의 긴축 행보가 그렇게 계속 강하게 유지된다면 달러 환율도 1350, 1400. 이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이런 달러 강세는 원화 약세뿐 아니라 유로화와 중국 위안화 등의 가치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유로화와 위안화 환율도 오르고 있는 겁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달러가 워낙 강세인 상황에서 환율이 다른 통화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당국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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